[일기] 2025년 신기한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일기를 평소에 작성하지 않지만 이번에 정말 신기한 일이 나에게 찾아와서 글로 남겨야 할 것 같았다. 

신년을 맞아 친한 친구와 함께 교토 여행을 하던 중에 숙소에서 친구와 맥주를 마시며 평소 즐겨하던 철학 얘기를 하였다. 

사실 나보다는 친구가 책도 많이 읽고 철학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많아 나는 주로 듣는 역할을 담당했다.

얘기는 내가 결혼 한다고 했을때 주변에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9년간 여자친구 옆에 있으면서 이 지구상의 누구보다 제일 잘 안다고 확신하였고 그 확신을 현재는 너무 잘한 것 같다고 느낀다는 주제로 시작됐다.

이후 친구는 그러한 확신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끌어당김 이라는 법칙을 말해주었다. 

뭐 예전부터 아버지에게도 가볍게 여러 번 들어왔고 이 친구에게도 몇 번 들었지만 그때마다 그렇구나 좋은거구나 라고 생각하며 흘렸다.

나는 종교도 없고 내 자신을 믿지 눈에 보이지 않은 무언가는 믿지 않는 경향이 있다.

또 친구도 가끔씩 장난인지 모르겠지만 특정 좋아하는 연예인 같은 여자를 만난다고 확신을 하고 다닌다고 하는데 아직 생기진 않았다 ㅋㅋ

 

그렇게 이번에도 흘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을때 조금 신기한 일이 나에게 발생했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의미 부여하고 나 혼자 '와 이거 신기하네'라고 하는 거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신기했다.

평소 나는 유투브 시청기록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끝없는 알고리즘의 연속으로 나의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이다.

그냥 내가 구독한 유투버의 최신 영상 리스트만 보이도록 설정하였다.

주로 코인, 주식, 경제, 축구, 격투기 등의 영상만 계속 올라온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직관 vs 에고 내면의 목소리 듣기 라는 영상 콘텐츠가 상단에 있고 내가 초반 시청을 했다는 기록이 있었다.

난 본적도 신청한 기억도 없는데 어떻게 상단에 떴는지 의아했다. (영상의 내용은 끌어당김에 대한 내용이였다.)

그리고 마침 2024년부터 이직 준비가 잘 되지 않아 고민이 많은 시기에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성공하는 사람들은 내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였다.

 

나의 고민과 2025년 을사년 (나는 뱀띠 ㅎㅎㅎ)의 시작, 유튜브 영상 이 모든 것이 무언가 하나의 지표를 나타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분명 있는 것 같았다.

 

이후 여러 영상을 찾아보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과학적 이론으로 입증이 된 사실을 기반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양자 얽힘이라는 개념에 대해 알게되었고 이를 확장하면 나라는 존재가 원하는대로 지구 반대편 또는 저 우주 멀리에 있는 것들도 얽혀 있는 것이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물체는 쿼크라는 최소 단위로 이루어져있고 본래 하나라고 한다. 빅뱅으로 인하여 원래 하나였던 것들이 분해 되면서 각자의 진동과 주파수에 맞게 형태를 가지게 되었으며 그게 우리가 현재 만지고 보고 느낄수 있는 것들이다. 진동과 주파수는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대로 세팅이되고 같은 주파수에 있는 현상, 물체 등이 나에게 끌어당겨진다는 원리이다. 아직 이 개념이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공부한 것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말처럼 쉽게 우리가 원하는대로 끌어당겨지지 않는다. 왜? 내면의 불안함(Ego)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불안함, 예컨대 돈을 많이 못벌면 어떻게 하지, 취업을 했는데 이상한 사람이 나를 괴롭히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함은 불한한 상황을 끌고 온다는 것이다. 그럼 내가 원하는 상황만 끌고 오기 위해서는 느낌, 감정, 행동이 필요하다. 

 

그런데 솔직히 현재를 살아가며 완전히 "나는 돈 많이 버는 것을 확신해, 취업해도 좋은 사람들만 있을거야"라는 백퍼센터 확신의 마음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해보자. 분명 무언가가 있다.